중고명품시계가 왜 이렇게 잘 팔릴까?
“요즘 명품시계 중고가 더 잘 팔린다던데?”
맞습니다. 단순히 돈 아끼려는 이유만은 아니에요. 요즘 중고명품시계 시장은 ‘취향+투자+레어템 수집’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사람들 덕분에 그야말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시계는 ‘세월이 흐를수록 멋스러워지는’ 아이템이라, 오히려 신상보다 중고가 더 매력적일 때도 많죠. 시간의 흔적이 더해지면서 생긴 스크래치 하나에도 스토리가 있고요. 게다가 절판된 한정판 모델이라면 더더욱!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신상보다 더 잘 팔리고, 오히려 더 값어치가 올라가는 중고명품시계 TOP 5!
한 번 알아볼까요?
1. 롤렉스 서브마리너 (Rolex Submariner)
“시간을 잠수시킨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롤렉스는 언제나 시계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브마리너는 ‘롤렉스 입문용’으로도, ‘투자용’으로도 최강입니다.
왜 중고가 잘 팔릴까?
- 희소성: 인기 있는 모델은 출고 대기만 수개월, 수년.
- 오히려 가치 상승: 신품보다 중고가 더 비쌀 수 있음.
- 디자인 완성도: 클래식한 디자인은 시대를 안 타죠.
참고할 만한 인기 모델
- Submariner Date 116610LN
- Submariner “Hulk” 116610LV (이미 단종!)
- 신형보다 구형이 더 비싸기도… 놀라움!
2.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Audemars Piguet Royal Oak)
직선의 미학, 그리고 전설
‘로열 오크’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서 예술입니다. 제럴드 젠타(Gerald Genta)의 디자인, 그리고 1972년 첫 출시 후 변하지 않는 철학이 중고 시장에서도 가치를 빛내죠.
왜 중고가 인기일까?
- 생산량 제한: 구하려면 기다리거나, 중고로 사는 수밖에!
- 스틸 모델의 인기: 특히 15400, 15202는 불티나게 팔림.
- 디자인적 상징성: 각진 베젤과 정갈한 디테일은 대체불가.
중고시장 가격
중고 로열 오크 시리즈는 구형일수록 가격이 상승세. 특히 15202는 소위 ‘투자템’으로 분류되며, 가격이 수년간 거의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죠.
3. 파텍필립 노틸러스 (Patek Philippe Nautilus)
“아버지가 물려준 시계는 파텍이었다”
파텍필립의 명언처럼, 이 브랜드는 ‘시계의 끝판왕’으로 불립니다. 그중 노틸러스는 희소성과 역사성으로 인해 중고 시장에서 신상보다 더 귀한 몸이에요.
왜 중고 노틸러스가 핫할까?
- 단종 효과: 인기 모델 5711이 단종되며 중고가 급등.
- 줄 서도 못 삼: 오히려 중고가 유일한 구매 루트.
- 역사적인 디자인: 로열 오크와 같은 디자이너의 작품.
기억해야 할 모델
- 5711/1A: 파텍 중고 인기 1위
- 5726: 문페이즈 기능이 매력
- 구형 모델이 희소해지며 ‘빈티지 명품’으로 각광
4. 까르띠에 산토스 (Cartier Santos)
심플하지만 존재감 있는 ‘시계계의 패션 아이콘’
까르띠에는 보석 브랜드로도 유명하지만, 시계 라인도 만만치 않죠. 특히 산토스는 ‘패션과 시계의 접점’을 잘 살린 모델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
중고가 잘 팔리는 이유
- 클래식+유니섹스 디자인: 연식에 관계없이 멋짐
- 가격 접근성: 명품 시계 중 합리적인 가격대
- 레트로 무드: 요즘 유행이 ‘빈티지’니까요
중고에서 인기 있는 라인업
- Santos de Cartier Large
- Galbée (갤베) 구형 모델이 특히 인기
- 투톤 골드 모델은 ‘레트로 끝판왕’
5.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Omega Speedmaster)
“달에 간 시계, 이제는 투자 시계”
스피드마스터는 ‘문워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 상징성이 어마어마합니다. 중고로 더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그 ‘역사’ 때문이죠.
중고가 인기인 이유
- 오리지널 감성: 1960~70년대 모델은 수집가들의 로망
- 상대적 접근성: 롤렉스보다 합리적인 가격
- 우주라는 스토리: NASA 공식 인증 시계!
인기 있는 중고 모델
-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 한정판 아폴로 시리즈
- 빈티지 모델은 해외 경매에서도 종종 거래
중고명품시계,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사는 이유가 있다’
명품시계를 중고로 사는 건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 아닙니다. 희소성, 스토리, 감성, 그리고 투자 가치까지 갖춘 ‘움직이는 자산’이니까요.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중고가가 신상가를 뛰어넘는 경우도 많고, 어떤 모델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가격이 상승합니다. 당장 구할 수 없어서 중고로 가는 사람도 있고, 일부러 ‘시간의 흔적’을 좋아하는 감성파도 있죠.
명품시계매입, 알고 보면 이게 진짜 시계의 맛 아니겠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명품시계, 어디서 사는 게 안전해요?
A: 캉카스 백화점, 와치박스, 트러스트드리얼러, 그리고 국내의 시계 전문 중고샵(예: 타임포럼 중고장터 등)을 추천해요. 인증된 판매자와 정품 보증서를 꼭 확인하세요.
Q2. 중고가 더 비싼 건 이해가 안 돼요. 왜죠?
A: 희소성 때문이에요. 이미 단종되었거나 구하기 어려운 인기 모델은 수요가 많아져서 가격이 올라가요. 특히 명품 시계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경우’가 흔하거든요.
Q3. 중고시계도 수리나 A/S가 가능한가요?
A: 대부분 가능합니다. 브랜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도 가능하고, 전문가가 운영하는 시계공방에서도 수리가 가능해요. 단, A/S 비용은 꽤 나갈 수 있어요.
Q4. 시계 투자,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A: 너무 고평가된 모델은 조심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모델은 여전히 많아요. ‘눈이 즐거우면서 돈이 되는 취미’, 시계 투자도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혹시 관심 있는 시계 브랜드나 모델 있으세요? 그 시계 중고 가치도 한 번 정리해드릴까요? 🙂
